언젠가 인류가 멸망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것이 한 줌 재로 돌아갈 그날에도 

사람들은, 당신은, 우리는 사랑을 할 것이다. 

아주 많은 이들이 남긴 사랑의 말은 고요해진 지구를 유령처럼 바람처럼 떠돌 것이다. 

사랑은 남는다. 

사라지고 사라져도 여기 있을 우주처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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